KT&G는 ‘세 종류의 스틱을 하나의 디바이스로 해결하였다’는 점을 특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을 것입니다. 릴 에이블은 담뱃잎과 과립, 액상 등 5가지 종류의 스틱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. 별별 맛을 볼 수 있는 것이다.
스마트 AI 기능을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. 릴 에이블에는 장비 주변의 온도와 스틱의 습도 등 여러 편차를 읽어 예열을 제공하는 프리히팅 AI △자동 전자 담배 쇼핑몰 이용 완료 상태에 예비해 미연에 추가 최대한 모금수와 시간을 제안해주는 퍼프 AI △배터리 총량이 80% 이하로 떨어졌을 때 사용 할 수 있는 한 횟수와 분수를 안내하는 차징 AI 등이 담겼다.
프리미엄 모델에는 이 기능적 차이가 더 명확해진다. 릴 에이블 프리미엄에는 앱 연동 기능이 담겼다. OLED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메시지나 전화 알림, 계절 및 캘린더 아이디도 검증까지 가능하다. 그러나, 가격은 궐련형 전자담배 장비 중 가장 비싸다.
BAT로스만스가 오는 28일 출시하는 글로 하이퍼 X2는 가격대가 최고로 큰 차이점이다. 글로 하이퍼 X2의 가격은 1만원으로, 신상 중 최고로 저렴하다. 아이코스 일루마의 콤팩트형 모델(9만7000원)과 비교해도 가격이 4만7000원 더 낮다.
연초 담배의 맛을 내기 위해 담뱃잎 함량을 높였다는 점도 BAT로스만스가 내세우고 있는 차이점 중 하나다.
글로 하이퍼 X2는 데미 슬림이라는 궐련형 전자담배 포맷을 이용하였다. 데미 슬림은 기존 슈퍼 슬림보다 담뱃잎 함량이 50% 늘어나 두꺼워진 전용 스틱이다. 이를 통해 연초담배처럼 아주 풍부해진 맛을 느낀다는 게 BAT측의 설명이다.
BAT로스만스는 이를 통해 아직 연초 흡연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궐련형 전자담배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.
3사가 이렇게 새 제픔을 잇달아 내놓으며 경쟁하는 원인은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마켓이 신속하게 발달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.
기획재정부의 말을 인용하면 궐련형 전자담배가 전체 담배 마켓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2.6%에서 작년 약 11%까지 증가했다. 근래에 시장 덩치가 6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된다.
3사 모두 마켓 점유율 확보에 대한 자신감은 높은 상황이다.
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의 말을 인용하면 작년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마켓 점유율은 KT&G 46%, 필립모리스 46%, BAT로스만스 15%다.
KT&G가 전년 필립모리스에 점유율을 역전해 차이가 벌어지다, 오늘날 필립모리스가 다시금따라붙고 있는 형국이다.
KT&G는 릴 에이블 등 새 제픔 출시로 2028년까지 궐련형 전자담배 매출 비중을 90%까지 끌어증가시키는 것이 목표다.
백영재 대한민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지난 4일 아이코스 일루마 원 해외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“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출시 바로 이후 진짜 좋은 현상을 얻고 있습니다”면서 “긍정적인 현상이 계속 된다면 시장에서 비연소 상품 관련하여서는 리딩 포지션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”고 전했다.
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경쟁에서 밀린 BAT로스만스도 요번 새 제픔을 통해 한국 시장 점유율 확장에 집중할 방침이다.
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는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“지난 6년간 글로는 3배 가까운 발달을 이뤄냈다”며 “글로가 잘 자리 잡고 한다는 것이지만 당연히 만족하지 않는다. 신상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전원이 더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”고 전했다.